부산경찰청 ‘딱 걸렸네’ 몰카범죄 근절 광고판설치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99

(부산) 장수목 기자 = 피서 기간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에 불법촬영에 대한 경고 메세지 및 시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불법촬영근절 이색 그네 광고판’을 설치했다고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은 전했다.

해운대에 설치된 그네 광고판에는 불법촬영 범죄자가 경찰관을 맞닥뜨려 놀라는 모습과 함께, 불법촬영에 대한 경고문구가 부산 사투리 및 영어로 표시되어 있다.

특히 광고판 속 범인의 손목에 채워진 쇠사슬이 그네줄과 연결되어 있어 시민이 그네를 타면 범인의 손에 든 카메라가 내려가면서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이 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표현함으로써 불법촬영 범죄의 근절 및 감시에는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몰카촬영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며, 이는 명백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자세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경찰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고, 특히 불법촬영 등 성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80여명의 성범죄전담팀을 운영하여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 피서지‧탈의실‧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