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비난에 힘입는 듯 더욱 심해지는 모독과 조롱 어디까지?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7

(사회)천하정 기자 = 페미니즘과 동시에 남성혐오 성향을 보이는 커뮤니티 `워마드`의 회원이 게재한 `성체를 불태웠다`는 게시물이 현재 큰 논란을 가져오고 있다.

(워마드 게시물 캡쳐)

그는 지난 10일 오전 워마드 게시판에 천주교의 성체를 훼손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는 자신이 천주교에서 `예수의 몸`이라 불리는 빵 쪼가리를 가져와 성체에 붉은색 펜으로 예수에 대한 욕설을 적었고 이를 불태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초의 인간이 여자라고 밝혀진 지가 언젠데 아직도 시대를 못 따라가고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게 하와 라는 소리나 전파하고 있느냐"며 "이런 소리 전파하는 기독교는 멸망해야 한다 천주교는 지금도 여자는 사제도 못 하게 하고 낙태죄 폐지 절대 안 된다고 여성인권 정책마다 반대하는데 천주교를 존중해 줘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라고 주장했다.

이후 게시글이 논란이 되어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 현재 워마드 게시판에는 끊임없이 종교와 남성에 대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글은 현재 SNS에까지 퍼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특정 종교를 모독하는 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계속되는 비판 속에서 더 힘을 얻듯 현재 워마드에서는 특정 종교에 대한 조롱과 모독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지난 5월 발생해 화제를 모았던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몰카` 사건 피해자 얼굴에 예수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게재하며 당시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에게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성체훼손은 신성모독이다", "무신론자인 내 입장에선 성체를 가지고 지지고 볶든 말든 별 상관도 안 하며 성체 가지고 부들부들하는 가톨릭 분들 좀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남 보는 앞에서 최애캐 까고 불태우는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지."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Tag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