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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천하정 기자 = 이강인(17/발렌시아) 선수를 귀화시키기 위해 스페인에서 무던히 애쓰고 있는 가운데 그는 귀화하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1일 "이강인은 대한민국 국적 포기를 고려한 적이 없음이 확실하다"라며 "게다가 한국은 이중 국적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스페인왕립축구협회(REEF)는 선수를 귀화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선수는 발렌시아 성인 2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라이트 윙어로 기용되었다.
한국에서는 5월 27일~6월 5일 21세 이하 국가대항 축구대회 `2018 툴롱컵`에 U-19 대표팀을 파견하여 1승 3패 11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이강인은 최대 2살 연상의 동료들과 4살까지 많은 상대와 겨룬 2018 툴롱컵 조별리그 3경기에 개근하면서 2골로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2018 툴롱컵 조직위원회는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강인을 대회 베스트 11인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 선수는 4살 연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도 축구 실력에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인생의 첫 9년을 보낸 대한민국을 자신의 조국이라고 느낀다. 그는 100% 한국인"이라며 "국가대표 소집에도 기꺼이 응한다. 나라를 위해 뛸 수 있음을 행복하게 여긴다"고 보도해 귀화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선수의 짙은 애국심이 귀화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스페인 왕립축구협회에서도 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강인 선수에게 귀화를 요청하는 이유는 스페인에는 2중 국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영주권`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의 국적을 포기하고 다른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하므로 이토록 이강인 선수의 귀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는 원칙적으로 이중 국적이 불가능하다. 만약 한국인 신분을 유지하면서 해외에서 장기간 활동하려면 영주권을 획득해야 하는데 스페인에는 영주권이라는 제도 자체가 없다.
이에 스페인 매체는 "아강인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강인보다 6살 많은 23세 이하 대표팀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고 이를 통해 한국의 병역 면제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통신회사 SFR 또한 "이강인은 형들 사이에서도 경기를 조직하고 동료의 위치 재배치를 하는 등 팀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라며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국 선수였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의 뜨거운 구애에 이강인선수가 귀화를 결정할지 아니면 거부할지에 대한 호기심이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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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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