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 마을 간호사 가족 모두 코로나 확진, 현재 상주시 확진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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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 26일 오전 5명에 이어 오후 4명이 추가되면서 하루 만에 9명이 늘어났다. 이에 상주시 코로나 19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된 4명은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예천군 장애인 시설 극락 마을 간호사(37세 여자, 신봉동)의 남편(37세), 아들(5세, 3세)과 이스라엘 순례 확진자의 접촉한 남성(83세)이다. 

25일 확정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현재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 확진된 가족 3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으로 조만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3명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또 다른 확진자인 80대 남성은 이스라엘 순례 후 24일 확진된 남성(60, 신봉동)과 함께 지난 18일 저녁 남성동성당의 미사에 참석했으며, 24일 자가 격리된 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는 미사 참석 후 자가 격리되기 전까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주거지 주변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