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 진주시 방문, ‘진주 중앙 상권’ 추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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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3일 월요일 박영선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이 진주중앙지하도 상가와 중앙시장 일원을 방문해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등과 함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2차에 선정된 ‘진주 중앙 상권’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과 주변의 골목상권 등을 묶어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 공간 조성, 테마 구역 설계·운영, 종합 페스티벌 등 상권 전반을 대상으로 5년간 80억 원 내외를 종합 지원한다. 

이날 박 장관 등 참석자들은 진주성 등 진주 고유문화 자산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진주 남강 유등축제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 공간 조성을 컨셉으로 연차별 추진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주 중앙지하도 상가 청년몰을 방문하여 청년 상인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제 시장은 ‘추억’을 파는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필요가 있으며,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을 통해 고유의 브랜드가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정부에서도 스마트 상점,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상권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개별 시장의 이익보다는 상권 전체의 관점에서 넓게 생각하고 전체의 이익이 대변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도시재생뉴딜사업,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등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을 적극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