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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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공대생 이동훈씨가 직접 개발한 코로나맵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출처=코로나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들의 동선과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맵`이 누적 방문자 수 500만을 돌파하면서 연일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맵 사이트는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지역별로 표시해 별도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없었던 일반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 매개체가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하루 100만명 이상 서버를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버 비용 또한 만만치 않으리라고 우려가 됐지만 이동훈씨는 사비로 서버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씨는 "서버비는 후불로 내는 것이라 정확히 얼마가 나올지 모르겠으나 공익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라 당분간은 사비로 부담할 예정"이라며 "서버 비용이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면 코로나맵 사이트에 광고를 붙이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혼자서 코로나맵을 운영, 업데이트하고 있어서 요청 사항들을 모두 반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언론에서 기사로 쓴 내용 중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는 예도 많아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시민들을 위해서 어린 학생이 이렇게 애써주는 것도 고마운데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는 서버비를 혼자 사비로 충당한다니 돕고 싶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고 "후원계좌를 열어달라"는 의견을 내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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