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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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속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 놀이마당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줄넘기 등을 준비해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에게 사라져 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2월 4일에는 박물관 2층에서 입춘을 맞아 박물관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묵은 해의 액을 멀리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의미의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춘첩자(春帖子)라고 불리는 ‘입춘첩’은 입춘을 맞아 대문이나 기둥에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소원하며 글귀를 붙이는 세시풍속으로 입춘축, 춘첩 등으로도 불린다. 사대부가에서는 입춘첩을 새로 지어 붙이거나 옛 성인들의 아름다운 글귀를 인용해 사용하기도 했으며, 서민들도 새봄을 새롭게 맞이하고자 하는 소원을 직접 써서 사용하기도 했다.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는 안동민속박물관에서 ‘가훈 써주기’를 하고 있는 청남 권영한 씨의 재능기부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설 당일인 25일은 박물관이 휴관하며, 야외박물관과 월영교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희승 안동민속박물관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놀이를 즐기며 가족·이웃 간 정을 나누고 입춘을 맞이해 관람객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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