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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하늘이 운영하는 속옷 쇼핑몰의 잡플래닛 후기에 익명의 게시자가 '갑질'을 폭로해 화제다. (사진출처=하늘 인스타그램)


`오늘의 하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하늘(27)이 운영하는 연 매출 60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의 잡플래닛 후기가 논란이 되면서 그의 프로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업 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에 올라온 `하늘하늘` 리뷰 캡처가 떠돌며 화제가 됐다.


해당 캡처에는 `인플루언서 하늘이 운영 중인 쇼핑몰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 글은 지난 17일 작성된 글로 자신을 `하늘하늘 전 직원`이라 소개한 게시자는 "(이 회사에 대해 평점) 1점도 아깝고 사장 뒤치다꺼리 다 받아주는 회사 보여주기식 회사", "혼자만 공주 직원은 자기 셔틀 직원 무시하는 건 기본"이라며 운을 뗐다.


또한 "잘못을 해도 잘못한 줄도 모르고 그냥 아부 떨면 다 용서해주는 회사"라고 적었다. 또한, CEO인 하늘에 대해선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 때리는 인성은 어디서 배운 거죠"라며 "착한 사장 코스프레 좀 그만해달라, 보는 직원들 속 터진다"고 갑질을 비판했다.


잡플래닛은 기업 평가 사이트로 리뷰, 연봉, 복지, 면접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익명으로 자신이 경험한 회사에 대한 평가 후기를 올릴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이다.


아직 이 후기 글에 대한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또 다른 사이트 `크레딧잡`에 따르면 `하늘하늘`의 퇴사율이 90%가 넘고, 기업 평점 또한 1점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알려져 갑질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에 논란이 가중되자 하늘의 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 채널 댓글 창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친 것.


그러나 하늘은 이 같은 갑질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한 유튜브 이용자가 쓴 "잡플래닛 후기가 사실이냐"는 댓글에 하늘은 "저는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답을 남겼다.


퇴사율에 대해서는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 이직하며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된 하늘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피팅 모델을 시작해 2014년 자본금 천만 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 을 오픈, 현재는 연 매출 60억을 자랑한다. 또한, 하늘은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로 8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 명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다.


 


강성 기자 ynyh-k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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