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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17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재난현장 로봇 활용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포항시·경상북도·행정안전부는 총 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난 현장에 사람 대신 들어가 인명 구조 및 현장 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로봇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시연회에서 위험 현장에서 인명 보호 및 위험 작업이 가능한 장갑 로봇, 무인정찰로봇, 인공지능을 탑재해 화재 조기 진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자동 소화장비, 붕괴지역 매몰자 탐지 구조를 위한 협소 공간 탐색 로봇 등을 소개했다. 


안전로봇실증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카이시스는 드론의 단점을 개선하고 원하는 높이에서 시간·기상조건을 극복해 안정적인 모니터링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계류형 ‘스마트 항공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이번 시스템을 건설 현장관리, 산불감시, 기상관측, 해양감시 등 ‘원거리 감시 로봇’에 탑재해 사고 방지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기술개발 중인 장갑형 로봇, 협소공간 탐지로봇 등의 재난현장로봇은 사람이 투입 될 수 없는 복잡 다양한 재난 환경에서 인명구조 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소방대원 등 구조자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며, “포항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연구역량과 안전로봇실증센터의 실증 역량을 적극 활용해 관련기업 유치와 로봇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안전 로봇 실증센터를 통해 ‘사업화 공간 지원 → 제품 기획 지원 → 제품 개발 지원 → 제품 고도화 지원 → 제품 성능 테스트 및 인증평가 지원‘까지 ONE-STOP 기업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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