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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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아열대 과일인 만감류 ‘레드향’을 설 명절에 맞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완전히 익었을 때 따는 감귤인 만감류는 감귤과 오렌지, 청견 품종을 교배해 만든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이 대표적이며 크고 당도가 높아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에는 레드향뿐 아니라 애플망고, 파파야, 한라봉, 천혜향, 백향과 등 아열대 과일 생산 농가가 계속 늘고 있으며 현재 아열대 과수 재배면적은 11㏊로 21농가가 재배 중이다. 


수곡면에서 레드향을 재배하는 이성환(42세)씨는 기존 딸기를 재배하던 시설 하우스에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묘목을 심어 1.2ha 규모로 재배작목을 전환했다. 올해 4년 차 출하로 전체 25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평균 당도는 14~15 브릭스로 3kg, 5kg 단위로 판매한다. 가격은 3kg 상품 기준 25,000원~3만 원 정도로 거래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시설 현대화로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특색 있는 진주의 소득작목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최근 들어 아열대과수의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시설 하우스를 활용해 아열대 과수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전환하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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