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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하여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월 20만 원의 생활지원수당을 지급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공헌한 독립유공자의 유족에 대한 지원 강화로 유족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각별히 예우하고자 기획됐으며,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7일 ‘울산광역시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수당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해 사업 추진을 준비해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신청 희망자는 가족관계증명서,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관할 주민센터나 시청 복지 인구정책과로 방문하면 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이 자부심을 갖고 명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보훈처에 의하면 지난 2019년 10월 말 기준으로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은 총 2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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