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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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68편, 험블리 세계 여행 - 뜨겁고도 즐거운 도시 이스탄불


전날 오후 7시 트라브존 출발 예정이던 버스는 엄청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약 40분가량 늦게 출발했고 이스탄불에는 다음날 오후 1시쯤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약 17시간 동안 버스를 탄 것이다!!! 지도상으로도 트라브존에서 이스탄불은 꽤나 먼 거리니 말이다.


 


 


오랜 시간의 버스 여행으로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드디어 도착한 한낮의 이스탄불은 너무도 뜨거웠다. 그래도 버스 정류장에서 숙소와 가까운 곳까지 세르비스(무료 셔틀 서비스)버스를 타면 된다는 안도감으로 발걸음 가볍게 세르비스를 찾아다녔지만 보이지 않았다. 물어보니 세르비스는 1시에 떠났고 우리는 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해 다음 셔틀까지 한두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뜨거운 날씨 속에 배낭을 메고 메트로를 타야 했다. 피곤에 쩔은 우리는 이 뜨거운 날씨가 너무도 원망스러웠다.


 


 


 


숙소 위치는 올드 타운의 바다 근처로 좋은 위치에 있었고 이동이 쉬울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17시간 동안 웅크렸던 피곤한 몸과 전날 저녁부터 굶주려 배가 고픈 데다 무더운 날씨 그리고 배낭까지 더해지니 메트로를 내려 숙소로 걸어가는 길이 끝없이 힘겹기만 했다. 그나마 엄봉이 찾은 지름길이 시장을 관통해 힘겨움 속에서도 지루함은 좀 덜했다.


 


 


무엇보다도 너무도 가지런하고 예쁘게 진열해 놓은 야채들이 눈길을 끌었고 싱싱하고 예쁜 채소들의 색감이 굶주린 내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9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5월 14일 69편 연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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