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 문경시 ‘가격·원산지 표시 지키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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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 문경시 ‘가격·원산지 표시 지키기 캠페인’ 전개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전통시장 ‘가격·원산지 표시 지키기 캠페인’이 가격·원산지 표기 100% 달성을 목표로 지난 8월 8일 문경 중앙시장에서 진행됐다. 

문경 중앙시장에서 진행된 ‘가격·원산지 표시 지키기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 중앙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중소 벤처기업부의 ‘2019년 희망 프로젝트 문화 관광형 시장 사업’과 더불어 ‘가격표시제 시범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 상품에 대해 100% 가격·원산지 표시제를 도입해 고객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상인들의 의식 개선 및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상인회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상인회 임원, 문경시 일자리 경제과, 소상공인 시장 공단 대구경북 지역본부 및 안동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문경 사무소, 문경 중앙시장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고객 모니터링 및 서포터즈단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참가자들은 문경 중앙시장의 점포를 각각 방문해 농·수산물 가격과 원산지의 올바른 표기 방법을 홍보하고 가격 표시가 미흡한 점포 상인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문경시 전통시장 담당자는 “전통시장이 그동안 흥정과 덤의 문화에 따라 가격 표시 의무 제도에서 예외 규정을 적용받았지만, 오히려 소비자의 불편과 불신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문경 중앙시장이 가격·원산지 표시를 100% 실현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