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43

 

이여상, 유소년 야구교실서 10대 선수에 금지약물 투여해‥`구속`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교실에서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키고 구속된 사람이 이여상 전 프로야구 선수(35)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CBS는 ...

www.ynyonhapnews.com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교실에서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키고 구속된 사람이 이여상 전 프로야구 선수(35)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여상 전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단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출처 =이여상 인스타그램 캡처)

CBS는 3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인물은 이여상"이라고 밝히며 "이여상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니 그 내용이 상당히 무겁고 추가 피해가 나올까 봐 우려돼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유소년 야구교실 청소년 7명에게 불법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한 운영자 이 모 씨(남·35세)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이 인물이 이여상 전 프로야구 선수였다고 실물을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여상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을 압수 수색을 해 대량의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발견했으며 불법 투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청소년 선수 7명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검사를 의뢰, 이 가운데 2명에게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의 도핑 테스트 진행 중이다.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여상은 지난 2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따르면 이 전 선수는 서울의 한 유소년 야구교실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 등을 불법 투약하고, 그 대가로 1년 동안 1억6000만 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 이 전 선수는 밀수입 등 불법으로 유통되는 약물을 사들이기도 했다. 

아나볼릭 스테이로이드는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로, 2007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된 약품이다.

이여상은 2006년 삼성의 육성 선수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2007년부터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던 이여상은 한화이글스를 거쳐 롯데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프로야구 선수로 2015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뒤 2016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