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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yonhapnews.com/news/view.php?no=1794
(경주)김상출 기자 = 지난 4일 경주시 황성동의 한 귀금속 취급점에 절도사건이 일어났다.
4일 오전 3시 30분경에 발생한 절도 사건은 경주시 황성동 소재 ‘꾸오레’ 라는 귀금속 취급점 주변에서 피의자가 점포 근처를 수상하게 서성거리는 모습이 경주시 통합 관제센터에 목격되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제요원이 112에 신고했지만 경찰차 도착 직후 빠르게 도주한 피의자는 경찰이 인근을 샅샅이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오전 4시 50분경 다시 나타난 피의자는 옷을 바꿔입은 상태로 범행현장 주변을 오랜 시간 동안 주시하며 살피고 점포 문을 당겨보는 등의 행동을 보이다 5시 39분경 돌연 손에 들고 있던 돌로 문을 깨부수고 점포 안으로 침입해 금품을 절도했다.
이를 처음부터 목격했던 관제 요원이 즉시 112에 신고했지만, 피의자는 쉬지 않고 총 3회를 오가며 귀금속과 팔찌 등 90여 점을 훔쳤고 경찰 도착 직전 도주했다.
하지만 상황을 지켜보던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파악한 피의자의 도주 경로를 경찰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줘 황성동의 E 편한 세상 아파트 주차장에 숨어있던 피의자(이 모 씨, 17세)를 검거했다.
이에 박용한 정보통신과장은 “실시간 관제를 통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2,300대의 CCTV를 이용한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를 통하여 범죄예방과 안전한 도시구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발 빠른 대처와 신속한 업무 협조가 범인을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면서, 24시간으로 밤낮 가리지 않고 실시간 관제를 책임지고 있는 관제센터의 요원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