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철갑상어영어조합 이사 공로상 수상, 한탄강 댐 정상화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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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김동화 기자 = 지난 26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철갑상어 영어조합의 이순철 이사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6년 한탄강 댐을 1조 2,548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했으나 내부 철갑상어 양식업자들의 이송 비용 및 영업손실보상에 대한 과다 청구로 수년간 댐이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어 함양군 철갑상어 영어조합에 철갑상어 이송 실험 및 이송 후 스트레스 수치 실험 등을 의뢰했다. 이에 이순철 이사는 약 2년 여간의 실험 및 자문 등을 통해 한탄강 댐 정상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함양군 철갑상어 영어조합은 함양군 서하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만 9,000미의 철갑상어의 양식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최다 개체를 보유하고 있어 철갑상어 양식 및 관리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날 공로상을 수상한 이순철 이사는 “제가 수행한 일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철갑상어 양식업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