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서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 재사과 "당시 사과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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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천하정 기자 = 배우 윤은혜가 3년 만의 활동 재개에 앞서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하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 = 윤은혜 인스타그램 )

윤은혜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의상 디자인 표절논란이 있은 이후 3년만이다.

윤은혜는 “과거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드린 적이 있다.  많이 부족했던 사과였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키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조심스럽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15년 9월 논란 당시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2’에서 도전자로 나선 윤은혜는 의상 디자인을 표절한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윤은혜는 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의상을 선보였다. 팔 부분에 날개 모양을 포인트로 준 하얀색 코트였다. 많은이들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윤은혜가 내놓은 의상의 디자인이 국내 여성 의류 제품을 베꼈다는 의혹을 받고 논란이 커지자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우리 옷 협찬인 줄 알았다. 불쾌하다”며 표절에 무게를 뒀다. 

패션디자이너연합회 측은 윤은혜의 의상에 대해 이것은 표절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윤은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논란 석 달 후에서야 공식적인 사과를 전했다. 

논란이 일어난 직후 윤은혜가 “표절이 아니다“고 강경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그후에 공식석상에서 사과의 말을전했던 윤은혜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3년만에 대중앞에서 재 사과를 마친 윤운혜는 “나 때문에 많은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현재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사랑을 믿지 않는 스타닥터 차우현 ( 천정명 분 ) 과 톱스타 윤유정 ( 윤은혜 분 ) 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위장 로맨스극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