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부산)이영민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에는 수영사적공원이라는 유서 깊은 유적지가 있다. 조선시대에 삶과 문화, 그리고 그들의 혼이 담겨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부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적 공원이다.

이런 중요하고도 뜻깊은 장소에 답답한 행정 실태를 알린다. 수영사적공원 남문으로 올라가면 구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눈에 띈다. 설치한지 오래되어서 인지, 아니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인지, 사용하는 사람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기구를 장애인(휠체어)들이 갈 수 없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 바로 이것이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의 현실을 한 눈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보여진다.

국민의 피 같은 혈세를 아무 계획도 없이 쓰고, 관리 및 대책도 없이 방치하는 수영구청은 알고도 모른척 하는 것인가? 하루 빨리 타당하고 적합한 대책이 마련되어 누구나 살기 좋은 수영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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