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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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김소정 기자 = 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한 장신영과 강경준이 시청자들에게 참 어른의 마음과 성숙한 부모의 바른예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장신영 인스타그램 캡쳐)


장신영과 강경준은 '동상이몽'을 통해 프러포즈 과정과 결혼 준비 과정 그리고 결혼 후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가족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과 아들 정안은 강경준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그를 위한 이벤트로 플랜카드를 직접 만들었고 플랜카드에 쓸 말을 생각하던 장신영은 아들 정안에게 "삼촌이 언제 고맙냐"고 물었고 정안은 이에 "다 고맙다"고 답했다. 


평소 정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갖가지 노력을 했던 장경준이기에 그 대답은 장경준에게 가장 값진 대답이었을 것이다.


이어 장경준에게 무슨말을 써줘야 할지 고민하던 정안은 '삼촌이 나한테 듣고 싶었던 말'을 쓰겠다고 했고 '엄마에게만 알려달라' 물은 장신영에게 정안은 조심스럽게 '아빠' 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장경준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기쁨의 눈물이였을것이다. 하지만 정안이 강경준에게 '아빠'라고 용기내 부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장경준의 배려 때문이였을 것이다.


(SBS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강경준은 과거 '동상이몽' 방송에서 절대 정안에게 '아빠' 라는 명칭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호칭은 이미 어른들에게 한번 상처받았을 아이가 허락될때 아이가 원할때 들어야하는 것 이라 말해 많은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강경준은 눈시울을 붉히며  '어른들 때문에 생긴 것인데, 저런 생각을 계속 안고 있었다는 게 정안에게 미안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 말을 직접 들었던 장신영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빠라는 말을 저에게도 한 적이 없다.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만 해도 부른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장신영과 정안은 직접 만든 감동의 플랜카드를 위터파크에서 강경준을 향해 높이 펼쳤다. 


이를 본 강경준은 "둘을 만나서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보는내내 감정이입이 됐다 저게 바로 참어른, 참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보면 볼수록 강경준이라는 사람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장신영 장경준 가족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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