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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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천하정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FIFA 세계랭킹 1위 독일와 맞붙은 경기에서 멋진 수비와 기적같은 골로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KBS 축구중계 방송 캡쳐)


이에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김영권에게 일명 '까방권' (까임 방지권)을 줘야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표가 여기서 김영권에게 까방권을 주고싶다고 말한데는 이유가 있다.


김영권은 4년전 2014 브라질 월드컵때 불안한 수비력과 지난해 8월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0으로 비긴뒤 인터뷰에서 "관중의 함성이 크다보니 선수들이 소통하기 힘들었다"는 발언을해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은바 있다.


이에 이영표는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 지난번의 실수를 충분히 만회 했으니 김영권에 대한 비난은 이제 그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앞서 대한민국은,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마지막 매치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26·토트넘 훗스퍼)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수비력을 보여준 김영권은 우리 진영으로 넘어오는 독일 공격수들의 슛팅을 철통같이 막아냈고 골키퍼 조현우도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받아 기적같은 골을 넣은 김영권에게 이영표 해설위원이 "제가 줄 수 있다면 김영권 선수에게 평생 까방권을 주고 싶다"고 그의 대활약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독일 골키퍼 노이어 선수가 골문을 비웠고 그대로 수비진영에서 길게 이어 받은 공을 따라 전력 질주한 손흥민이 두번째 연속골을 탄생시키며 독일전 경기는 2-0 대한민국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에 감동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만들어내 가고있다."며 "독일이 이때까지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을 상대로 6번을 싸워서 전승을 했는데 이제는 6승 1패가 됐다. 그 1패를 만든게 누군가, 바로 대한민국이다"라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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