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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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김정일 기자 = 대구 수돗물에서 환경호르몬을 포함한 발암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돼 식수원 관리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위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지난 21일 TBC는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라는 내부 문건에서 지난달 21일과 24일 대구시 북구 매곡, 문산 취수장에서 총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낙동강 매곡 ` 문산 정수장`에서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 과 몰리브덴, 바륨, 니켈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과불화화합물이란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물질로, 인체에 축적되면 생식기나 신장, 면역체계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고도 정수 처리를 거쳐도 0~15%밖에 제거되지 않고 과불화화합물이 포함된 수돗물은 끓이면 끓일수록 그 농도가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보도 사실이 나오자 대구시민들은 "오늘 아침에도 수돗물로 이 닦았는데", "모르고 먹고 다 죽으라는 겁니까", "수돗물이 아니라 수독물을 마셨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보도 이후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대구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과 관련된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며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에 대한 진상 조사를 철저히 해 달며 청원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TBC는 대구시는 과불화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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