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청정 밀양 지켜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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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김민령 기자 = 밀양시는 2014년 3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구제역 및 AI가 발생되지 않아 4년 연속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시는 작년 11월 17일 전북 고성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자 즉각적으로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가금관련 전 차량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생석회 등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매일 소독지원을 했으며, 전체 가금농가 280호에 대해 45명의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일일 전화예찰 및 방역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여 그물망같은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밀양시는 올해 3월 경기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소․돼지․염소에 대해 일제 접종을 긴급 실시했다. 특히 소의 경우 9명의 수의사를 총동원해 전두수 접종을 지원하였으며, 소규모 및 고령 양돈농가에 대해서도 발생형(A형) 백신접종 지원을 하는 등 신속 대응으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5월 31일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로 6월 1일자로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기존의 방역조치가 일부 해제되었으나, 밀양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평시 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하여 농가 소독지원, 관련사항 준수여부 점검 등 지속적으로 방역조치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밀양시 축산기술과장 손기성은 “구제역과 AI 같은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은 농가 자율적인 방역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평상시에도 백신접종과 축사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