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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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천하정 기자 = 아프리카TV 1인 방송 BJ 요베비가 중학교에 무단침입해 상의를 탈의하고 민소매 노출 의상으로 춤을 추다 경찰에 입건됐다.



(아프리카 TV 방송화면 캡쳐)

요베비는 31일 경기 안산 단원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장면을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했다.


이후 요베비의 방송을 시청자가 `별풍선`이라는 유료아이템을 선물하자 해당 학교 중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티셔츠를 탈의하고 민소매만 입은 채 춤을 췄다.


이에 교사가 요베비의 돌발행동을 제지하며 요베비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같은 내용이 화제가 되자 아프리카TV 측은 라이브로 진행되던 방송을 강제종료 시켰다. 


요베비는 경찰 조사 당시 해당 중학교가 요베비의 모교이기 때문에 들어갔으며 유료 아이템 선물에 기쁜 나머지 신나서 춤을 췄다고 밝혔다.


요베비는 즉시 아프리카 홈페이지에 사과 글을 게재했으나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비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요베비 처럼 유료아이템을 받기 위해서라면 상식 밖의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는 뜻의 언어를 시청자들은 `자낳괴` 라고 표현한다.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자신의 방송을 시청해주는 시청자들의 유료지원에 더 자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1인 방송 BJ들을 이렇게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신의 방송에 대한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고 모든 것을 본인이 이끌어가야 한다는 하는 것이 1인 방송의 특성이듯 방송을 본업으로 생각하는 BJ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잊지 않고 책임감 있는 방송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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