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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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승섭 기자 = 정부는 23일 우리 측 2개 언론사 취재단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 방문을 위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사진= 국제뉴스 제공)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성남 서울공항에 집결한 뒤 귀빈 수송기인 공군 5호기를 타고 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판문점 개시통화 시 북측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해 취재할 우리 측 2개 언론사(MBC, 뉴스1)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리 공동취재단은 11시 반까지 성남공항으로 이동하고 준비 뒤 공군 5호기로 12시 반쯤 원산으로 이동한다"며 "돌아오는 것은 방북한 다른 국가 기자 일행들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외신기자들을 태운 고려항공 전용기가 베이징에서 출발해 원산으로 향하자 대부분의 분위기는 남측 공공취재단의 핵 실험장 방문 취재는 무산될 거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날 밤 반전 가능성이 관측되면서 통일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북측이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일정에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며 "내일 아침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 취재당 명단을 다시 전달할 예정이며 북측이 수용한다면 지난 평창올림픽 전례에 따라 남북 직항로를 이용하여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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