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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시작한 가운데 염태영 수원 시장은 수원형 재난 기본소득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며 ‘착한 기부’를 제안, 캠페인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원시 재난 기본소득 착한 기부 캠페인은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으며 권선구 세류동에 거주하고 있는 A 씨가 지난달 24일 수원시 홈페이지 ‘시장님 보세요’ 제안 코너에 재난 기본소득 기부에 대한 문의 글을 게시한 것이 출발점이 됐다.
A 씨는 “당시 논의가 한창이던 재난기본소득을 준다는 뉴스를 보며 10만 원이 나에게 꼭 필요한 돈은 아니니 간소한 절차로 기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다.”라며 “기부를 제안한 것보다 기부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새벽 출근길에 무료급식소에 줄 서 있던 노인들이 코로나19 이후 보이지 않아 마음이 아팠는데 재난 기본소득을 기부해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이나 아이들 등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기부는 강제할 일이 아니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지정 기부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많이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과 교통약자 등 더 급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빠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위원장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수원시 사회복지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천 중 하나로 착한 기부 동참을 약속했다. 특히 수원의 사회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복지여성국 소속 11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재난 기본소득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위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수원시 재난 기본소득 착한 나눔 캠페인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며 특별 모금 계좌(농협 317-0003-8354-31 예금주 : 경기공동모금회)에 입금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모금함에 넣으면 된다.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suw@chest.or.kr)이나 팩스(0303-3261-2113),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배분할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새로운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넘기 위한 절박한 호소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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