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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측정분석결과의 정확도‧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내·외 정도관리 평가 기관에서 시행한 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9년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SIGMA-ALDRICH(미국)에서 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환경, 보건, 동물 위생 51개 분야의 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이에 환경분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시행한 대기, 수질, 먹는 물, 실내 공기질 등 8개 분야 47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획득했으며, 국제숙련도(SIGMA-ALDRICH, 미국) 평가에서도 먹는 물, 수질, 토양, 환경유해인자 4개 분야 44개 항목에 대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식품 중 보존료(소르빈산), 식중독 세균(정성) 등 유통식품(6개 분야)과 화장품(1개 분야)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뎅기열, 라임병 등 감염병 병원체(18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동물위생분야에서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한 조류인플루엔자, 소 브루셀라병, 구제역 등 가축질병진단(9개 분야)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잔류동물용 의약품, 축산물 가공품 보존료 검사 등 축산물 위생(5개 분야)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더불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부터 국제숙련도 평가(환경분야)를 44항목에서 50항목으로 확대 시행해 국제적 분석 능력 검증을 통한 신뢰 받는 공공 분석기관으로 재탄생하고자 한다.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우리원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측정분석 능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향후 첨단 분석장비 보강에도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한 측정 자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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