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긴급 돌봄 시설에 마스크 4만 5,000개 전달, 보육 불편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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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어린이집 등 긴급 돌봄 시설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강화하며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등의 가정 보육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재 울산지역의 긴급 돌봄 시설 총 883개소(어린이집 821개소, 지역아동센터 56개소,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2일까지 휴원 중에 있다. 이에 울산시는 오늘 13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마스크 4만 5,000개를 긴급 돌봄 시설인 어린이집에 전달했으며, 이 마스크는 긴급 돌봄 보육교직원과 아동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긴급 돌봄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시설 소독 여부 등을 점검하는 운영 실태 점검을 시행했으며, 9일에는 긴급 돌봄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위해 마스크 3만 3,000장과 손소독제 630개를 지원했다. 

또한, 휴원으로 인한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터에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언제든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종사자 전원이 출근하는 등 돌봄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긴급 돌봄 시설 휴원이 시작된 2월 24일 총 2,516명(7.3%)의 아동이 긴급 돌봄을 이용했으며, 3월 9일에는 2,694명(9%)이 이용하는 등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