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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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1

 

-안동 무실 기산충의원에서 7개 문중 한자리에
-안동 무실마을 기산충의원에서 정기 총회
-영남학맥 7개 문중 유종회 열어

 

 (안동) 김정일 기자= 안동시 임동면 무실마을 기산충의원에서 영남학맥을 대표하는 명문유가 7개 문중회원 약 400 명이 전주류씨 주관으로 선현들의 학문과 유업을 선양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유종회를 개최했다.

 

 유종회는 38년간 명맥을 이어온 영남학맥의 큰 문중 문화행사로서 지난 13일 기산충의원 넓은 마당에서 내외 귀빈들을 모신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옛 무실마을은 전주류씨 500년 세거지였는데, 1987년 임하댐 준공으로 수몰되어 일부는 개두들 집단이주단지로 이주하여 새 무실마을을 형성하였고, 일부는 경북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로 이주하여 수류우향을 건설하거나, 수몰의 아픔을 안고 경향객지로 뿔뿔이 흩어졌다.

 

 전주류씨 수곡파는 영남학맥의 대표적인 가문으로 퇴계학맥을 잇는 대학자 정재 류치명 선생을 배출한 영남남인의 명문가로서 방대한 문헌과 전적을 남겼고, 나라가 위급할 때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사회적인 존경과 신망을 받는 가문이다.

 

이날 한국국학진흥원장, 안동문화원장, 박약회 안동지회장 등 지역유림대표들이 참석하였고, 류영수 박사가 “전주류씨 가학의 정신”이란 주제로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과거의 전통문화를 현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느냐”에 대하여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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