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명소 율하 카페거리, ‘율하 카페 길’로 도로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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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명소 율하 카페거리, ‘율하 카페 길’로 도로명 변경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지역 특화거리 중 하나인 율하 카페거리 일원의 도로명을 ‘율하 카페 길’로 변경 완료 했다고 전했다.

김해시 율하 카페거리가 율하 카페 길로 도로명 주소를 변경한다.(구간 안내도)

김해의 명소로 자리 잡은 율하 카페거리 주변의 도로명주소로 사용되던 도로명은 ‘율하 2로 11번 길’, ‘율하 3로 91번 길'로 숫자가 많고 길어 480세대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도로명 변경 대상지를 검토 후 계획을 수립, 지난 3월 2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시에서는 지난달 28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통해 ‘율하 카페 길’로 변경 의결하고 카페거리에 어울리는 건물 번호판 및 도로명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영호 율하 발전협의회 회장은 “도로명주소가 율하 카페 길로 변경됨으로써, 율하 카페거리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그동안 주민 동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 준 담당 공무원들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기영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 변경에 따라 각종 공적장부가 변경될 수 있도록 주소전환을 관련 기관에 요청하였으며, 앞으로도 도로명 주소사용에 따른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