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민원실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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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은 군청 민원실 환경 개선을 통해 민원편의를 고려한 군민 중심 소통 공간으로 변신했다.

기존 민원실은 민원창구가 곡선형으로 배치되어 복잡한 동선으로 근무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낮고 민원공간과 업무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전체적으로 어둡고 산만했다. 이에 공간 개선 컨설팅과 타 자치단체 우수기관 민원실을 벤치마킹해 환경개선을 시행했다. 

환경개선된 민원실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하여 민원창구를 일자형으로 배치하고 민원대 높이를 기능적으로 재정비했다. 민원안내판은 가독성 좋은 색채와 숫자를 활용하여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해 민원인들이 쉽게 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민원창구와 내부 직원 사이에 캐비넷을 비치해 쾌적한 분위기 제공과 정보보호,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고 담당 공무원 컴퓨터를 이용한 창구별 민원 안내 절차 표지판을 부착해 민원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절차 안내 표지판에는 따오기 이미지를 함께 그려 넣어 민원인들에게 따오기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아울러 원스톱 민원처리에 맞는 조직개편 및 늘어나는 민원수요 충족을 위한 대기 공간과 휴게시설을 산뜻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고 민원대기 공간을 넓혀 민원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편안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은 픽토그램 사인 시스템으로 제작하여 누구나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정비했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개선된 환경에서 친절한 마음가짐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께 편리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민원 공간 제공 및 친절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