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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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영덕) 김령곤 기자 = 영덕군은 지난 4일 생활문화센터에서 '2019년 영덕군 초등학력인증 성인문해교육'의 입학식을 진행했다. 


영덕군 성인 문해교육은 초등학력이 인정되는 교육으로 정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초등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1단계 초등 1~2학년 과정 총 20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에 참여하며, 12월 말까지 주 3회 수업이 진행된다. 졸업식을 통해 초등학교 학력 인증서를 받게 되며 이번 교육에서는 초등교육뿐 아니라 현장체험학습도 함께 진행해 수강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수강생은 “아들의 권유로 입학하게 되었다.”라며 “자식들 키우며 일만 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학교도 다니고, 한글도 배울 수 있어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한 자치행정과장은 “어르신들이 꾸준히 참석하셔서 만학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배움의 한도 풀고 학력 인정도 받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2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단순 학습 교육이 아닌 학력 인증서를 수여해 졸업생을 배출하는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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