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도시 문경에서 인생 2막을 꿈꾸세요!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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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문경) 김정일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퇴직 공무원 35명을 초청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12월 공무원연금공단과의 귀농 귀촌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마련됐으며, 귀농 귀촌 시책 소개, 6차 산업 인증 우수 사업장, 수경재배 농장, 전원마을 방문 등 향후 농촌 생활에 도움이 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저녁에는 숙소인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에서 선배 귀농인들의 귀농 귀촌 결심부터 정착까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비롯해 지역민과의 갈등 해소 방안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공무원연금공단과 MOU 체결 이후 공무원연금생활자들을 위한 은퇴자 공동체 마을 4개소를 마련했으며, 다음 달 3월부터 12월까지 16세대가 거주하며 문경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귀농 귀촌 초기 경제적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험농장 운영, 주택 수리비 지원, 영농정착 지원 등 맞춤형 정착 지원을 추진해 은퇴자, 퇴직 공무원, 출향인들을 문경으로 유치하며, 농촌 정착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가족 중심 스마트팜(Smart Farm)을 기반으로 한 수경재배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이에, 고윤환 문경 시장은 “귀농 귀촌 및 귀향을 꿈꾸는 여러분을 문경으로 모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기쁨 도시 문경에서 인생 2막을 꿈꾸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