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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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류경묵 = 울산시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및 소득 보장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장애인 자립 기반 강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인원을 지난 2018년 461명 대비 15% 증가한 531명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51억 200만 원이었던 사업비를 소득 보장이 가능하도록 올해 최저임금을 반영하여 전년대비 29% 증가한 65억 8,431만 원으로 편성했다. 


장애인 일자리 현황으로는 복지시설, 우체국, 공공기관 등의 복지행정업무 보조 도우미로 투입되는 ‘장애인 일자리’의 경우, 지난해 사업비 44억 9,680만 원에서 약 12억 원 증액된 56억 9,641만 원을 들여 대상 인원을 지난해 417명에서 올해 471명으로 54명 증원했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및 발달장애인 행복 일자리는 지난해 사업비 3억 7,173만 원에서 2억 7,773만 원 증액된 6억 4,946만 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29명에서 올해 45명으로 16명을 증원했다. 단,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일자리의 대상 인원은 15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그 외에도 한국장애인개발원 '카페 I got everything'사업 공모를 통해 6,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청 2층 별관 내 민원실을 리모델링하여 중증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카페를 오는 3월에 개소하게 된다. 또한 공모를 통해 카페 위탁 운영 기관으로 특수학교인 태연학교가 선정됐으며, 위탁 운영 기관은 카페 종사자의 70% 이상을 중증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아울러 학령기가 끝난 중증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신축 및 지원 확대를 통해 직업생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 지역에는 직업재활시설 15개소에 장애인 386명이 근로하고 있으며, 사무원 부재로 인한 시설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 3개소, 2019년 3개소에 각 사무원 1명씩을 배치해 운영 활성화를 지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1개소를 울산 동구 지역 내 연면적 800.94㎡ 규모로 신축 이전하기 위해 사업비 37억 2,2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 사회를 위해 지난 1월 1일 자로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다“라며, ”장애인도 더불어 잘 살기 위한 경제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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