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구제역 예방 전국축사 일제 소독의 날 시범방역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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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시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하여 가축 위기단계가 3번째로 높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밀양시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전국 축사 일제 소독의 날을 가지고 재난 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풀 가동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접종을 강화해 지난 1일 젖소 농가 15호, 1,683두에 추가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돼지․한우농가 989호, 9만 6,365두에 대해 공수의사, 담당 공무원, 축협 등 방역 인력들이 명절 연휴를 반납하면서 연휴 기간 내 접종 완료했다.

축사 소독을 위해 소독약 2,830kg을 농가에 배부했고, 생석회 2,000포를 축사 입구와 밀집지역에 살포했으며,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상남면 가축 시장에 있는 축산종랍방역소를 운영해 모든 축산차량이 소독 후 농장에 진입, GPS 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에, 박일호 밀양시장은 “내 농가는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백신 접종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여 조속히 구제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