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악플러 고소 "진심 어린 사과 원해" → 실장 여동생 "카톡 내용 해명부터 해라"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27

(사회) 천하정 기자 = 유튜버 양예원이 자신을 향해 무차별적인 악플을 서슴지 않은 악플러들 100여 명을 고소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의 여동생 A씨가 "카톡 내용을 해명하지도 않고 비판한 사람들을 고소하느냐"며 양예원에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출처 = 양예원 (양예원 SNS), 보배드림 자유게시판 캡처)

앞서 양예원 측은 악플러 100여 명을 선별해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양예원의 법률대리인 이은희 변호사는 전날 복수매체에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을 원해서가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라 밝히며 "진심 어린 사과문을 게재하면 용서해줄 의향이 있다"고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화제가 되자 A씨는 같은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양예원 사건 실장 여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오늘 악플러 고소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라며 "본인이 주고받은 카톡에 대한 해명조차 하지 않으면서 그걸 비판한다고 고소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거짓이 진실을 가릴까" 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배드림에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양예원 촬영 작가와 비공개 촬영 모델 등 저를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장 여동생은 `무고죄`로 양예원을 맞고소한 일에 대해 배정받은 담당 검사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김지은 씨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예로 들며 "해당 검사가 김지은 씨를 옹호하는 글을 썼다"고 주장, 처음부터 중립이 아니었던 거 같다고 말해 논란이 더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파헤쳐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