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산 등 대도시 직거래 장터마다 상주 농산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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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정일 기자 = 상주시가 민족 교유의 명절 설을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인천과 부산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가 다양한 홍보 행사 및 신선한 농산물 공급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특산물 관련 1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편리한 택배 마케팅을 실시해 장터를 연지 6일 만에 곶감, 사과, 배 등 5억 3천만 원가량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자매도시 부산 연제구 행사장에서는 2일 동안 한우, 곶감, 쌀, 딸기 등 신선농산물 1억 2천만 원 정도를 판매했으며, 특히 한우는 판매 시작 4~5시간 만에 매진되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설매장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농산물의 시식행사까지 진행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지역의 직거래 장터마다 출향인이 찾아와 농산물 홍보대사를 자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황천모 상주시장은 “향후 다양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도시민에게는 신선한 농산물 공급과 함께 농가 소득도 증대되는 도ㆍ농 상생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