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업생산 기반 시책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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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시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는 ‘2018년 농업생산 기반 시책 유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농업생산 기반 시설 정비 사업 추진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농업인의 영농 편의 제공과 소득증대에 공적이 있는 지자체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9곳 중에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하게 밀양시가 수상했다.

시는 매년 2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 제공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기반 시설물 확충 사업과 유지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 해소와 선제적 가뭄대비를 위해 협소한 경작로 확‧포장사업과 용수원 개발사업 등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 8곳에 사업비 53억 1,800만 원을 투입하여 올해 영농철 이전 공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매년 농업용수가 부족하여 과수생산에 어려움이 많은 산내면 송포 마을 외 14 곳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현재 13 곳은 사업을 완료하고 농업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 중이다. 현재 시공 중인 산내면 송포, 상동면 가곡 지구 사업장도 올해 영농기 이전 사업을 완료하여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영농불편사항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 도시인 밀양시가 농업생산 기반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농업도시의 위상과 면모를 제대로 보여줘 그 의미가 크다.”라며 “밀양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농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농림사업 발굴과 영농환경 개선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 발전하는 밀양시 미래 농업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