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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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영태 기자 = 지난 22일,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여의도 이룸 센터 이룸 홀에서 협회가 지난 31년간 진행해온 장애인문화예술계 최고의 대회인 `제31회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을 모두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있는 참가자들

본 행사는 그간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장애인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활동 무대를 제공해 오다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출품작 319점을 접수하고, 7월 23일 2018년 `경상북도 장애인 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해 49명을 시상하고 제31회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에 작품 33점의 출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경북 경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1952년생 조영제 작가가 서예작품 ‘황진이의 시’로 전체대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장애인이 다시한번 전체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그 외 협회 산하 청송지회 운영위원인 서영대 작가, 경상북도 여성장애인복지관 소속 김주향 작가가 일러스트 작품으로 우수상, 서예 부문 박점, 김미련, 장수철, 정수민(포항 효자초등학교) 작가, 휴대폰사진 부문 김동섭 작가가 가작을 수상했고, 휴대폰사진 부문 박정화, 최정수 작가가 입선을 수상하며 마무리됐다.


전체대상을 받은 조영제 작가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옆에서 먹을 갈며 서예를 배웠다. 20년 전 장애인이 되었고, 오른팔과 손이 굳어 글쓰기가 몹시 힘든데 노력했다”며 꾸준한 노력이 성공으로 이끈다는 명언을 남긴 채 수상소감을 마쳤다. 


이에, 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옛날에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당 대표가 나올 정도로 굉장히 큰 행사였다”며, “예술을 통해서 자기의 숨어있는 기량과 능력을 찾고, 또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장애인상을 보여주자. 끊임없는 발전과 증진을 바라고, 계속해서 예술활동을 하시고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해달라”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상북도 장애인 종합예술제 사업을 담당해온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경북지역 장애인 10명이 수상하며 또 한 번 전체대상을 차지해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인재들을 배출해 왔던 경북의 위상을 확인하고 장애인문화예술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경북의 자긍심을 높였다. 예술제에 협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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