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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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53

 

 

 

(연예) 천하정 기자 = 한국 프로레슬링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이왕표(64)가 오늘 오전 9시 48분경에 암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담도암 3기 판정을 받았던 고(故)이왕표는 지난 2013년 수술을 받고 다시 건강을 되찾았었다. 그는 다시 방송에 모습을 보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프로레슬링연맹 대표로서 건재함을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암이 다시 재발하면서 극속도로 몸 상태가 나빠진 그는 향년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70년대 ‘박치기 왕’으로 알려진 김일 선수의 제자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왕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의 인기는 뜨거웠다. 꾸준히 한국 프로레슬링의 발전에 힘써온 그의 타계소식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수술 당시, 이왕표가 남긴 유서가 다시 한번 주위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있다.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가수 이동우에 기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빈소는 서울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되었고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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