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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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민령 기자 = '일베 박카스남'에 관련해 이상한 시각의 헤드라인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베 박카스남' 사건은 일베 유저가 70대 할머니와 성관계 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인증샷을 올린 사건이다.


이것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ㅇㅇ녀', 'ㅇㅇㅇ(피해자이름)사건'으로 불려오던 타 사건들과는 다르게 이례적으로 피의자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워마드' 관련 사건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포털사이트에 늦게 노출이 된 것, 아직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 헤드라인 상태가 이상한 것들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베 회원의 범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일베 박카스남을 검색하면 '워마드에 맞선 범죄', '워마드 살인 예고', '워마드와의 전쟁 선포' 등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워마드 성체훼손', '주작 낙태' 사건들과 확연히 다른 반응이며 화제가 되는 사건의 포인트를 일부러 빗겨나간 것처럼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범죄자한테 감정 이입하고 자빠졌네.", "미러링은 원본을 못 따라간다.", "누가 보면 일베가 워마드를 미러링 하는 줄", "검열하는 사람들도 일베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베 유저들은 오히려 검색어에 올랐다고 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실미도처럼 회원 내부에서 심판하자"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범죄가 무엇인지, 2차 가해가 무엇인지 잘못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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