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일본, "중립 없어 보여 불편했다 VS 너무좋으면 그럴 수 있지" 편파논란중인 한준희식 해설 뭐가 문제였길래?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0

(스포츠)천하정 기자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 일본전을 중계한 KBS 한준희 해설위원이 편파방송 논란으로 화제가 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KBS 불쇼 이영표 방송화면 캡쳐)

앞서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아시아 유일한 진출국이었던 일본을 꺾고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때 KBS에서 이를 생중계하던 한준희 해설위원이 편파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

경기 초반 벨기에가 모처럼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고 뒤처지자 "간단하게 가야 합니다. 펠라이니를 넣어야 합니다."라며 마치 벨기에를 응원하는 마냥 중계를 시작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펠라이니를 넣지 않았고 샤들리 선수를 투입했다. 이에 한준희 해설위원은 왜 샤들리 선수를 넣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하는 반응까지 보였다.

이후 교체된 샤들리에 선수가 동점 골을 터트렸고 그 모습을 본 한준희 해설위원은 "감사합니다. 왜 넣었느냐고 했는데 사과한다"라며 벨기에의 동점골에 유독 더 큰 환호를 내질렀다.

한준희 해설위원의 이러한 반응에 생중계를 보고있던 축구팬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벨기에가 일본을 상대로 골을 넣은 상황에서 "(골 넣어줘서) 감사하다"는 표현은 대놓고 편파중계를 하겠다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공영방송 해설위원이 생중계가 되는 상황에서 특정한 나라의 승리에 대해 저렇게 대놓고 좋아하는 표현을 하는 것은 프로 해설위원답지 못한 행동이라며 그를 비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좋으면 그럴 수 있는 거죠"라며 한준희 해설위원을 옹호하는 반응도 엿볼 수 있다.

한편, 한준희 해설위원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은 정보력으로 논리 있는 해설을 진행해오며 많은 축구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한준희 해설위원 측은 어떤 입장을 내비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Tag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