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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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신기술의 시험시공 및 검증을 통해 신기술의 초기시장 진입과 전국화를 지원하고자 테스트베드 대상 신기술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신기술 테스트베드는 관내 기업체가 개발한 신기술의 경제성, 신규성, 진보성, 보급성,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한 후 결과에 따라 대구시 신기술 운영 창구인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정부가 인증하는 신기술 인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대상은 지역 기업체가 가진 시공 실적이 없는 미인증 신기술(특허 등)이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체가 대구시 신기술심사과로 접수하면, 시에서는 해당 신기술 시공이 가능한 현장을 공모해 선발한다.


그간 발주부서에서는 신기술 사용이 기술 혁신과 개선 사례로 평가되기보다는 공법 선정의 폐쇄성 및 특혜 논란으로 감사를 우려해 신기술 활용을 피했으며, 이에 힘들게 개발한 신기술이 사장될 수도 있는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신기술 테스트베드 제도를 시행해 지역의 잠재된 신기술을 테스트베드 시험시공을 통해 신기술 플랫폼 등록, 특허출원, 정부 인증을 지원하는 등 지역 기술의 초기시장 진입과 신기술 개발 동기를 부여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에스엘씨티의 ‘3D섬유 강화복합체를 이용한 콘크리트 기둥의 보강구조 및 보강 방법 (대구-2020-03)’, ㈜케이비로드산업의 ‘차열 투수 중공세라믹 포장공법 (대구-2020-08)’, ㈜로보프린트의 ‘도료 비산방지 시스템이 탑재된 무인 로봇 도장 공법(대구-2020-06)’, ㈜흥신이엔씨의 ‘아크릴레이트를 활용한 누수감지형 노출 복합방수공법(대구-2019-41)’ 등 총 4건의 신기술이 테스트베드를 거쳐 신기술 플랫폼에 등록했으며 그중 2건의 신기술이 현재 정부가 인증하는 신기술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체의 새로운 사업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어렵게 개발된 지역 신기술이 활용됨으로써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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