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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됨에 따라 이들이 방문한 식당들에 손님이 줄어들어 일부 휴업하는 등 지역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3월 4일 현재 공개된 확진자 동선 포함 식당은 총 18곳(울산 확진자 15, 부산·경남 확진자 3)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을 돕기 위해 부서별로 점심과 저녁시간 이들 식당을 방문하도록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하기관 및 구·군에도 공문을 보내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을 돕고, 시민들에게 안심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식당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확진자가 방문하면 보건 당국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 당일 바이러스는 사멸해 시민들께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의하면 바이러스는 소독 당시 사멸되나 소독제 사용에 따른 위해 가능성을 고려해 하루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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