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가 격리 137가구에 격리 수칙 안내문 및 긴급 생필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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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는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 시민에게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긴급 생필품 전달은 자가격리 기간이 5일 이상 되는 137가구 대상으로 지난 3월 3일~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추가 발생되는 자가격리 대상 가구에게는 순차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게 된다. 

긴급 생필품 패키지는 쌀, 라면, 즉석요리식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22여 종을 비롯해 손소독제와 안내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자가 격리자 가족이 반드시 지켜야 할 ’자가격리 생활 수칙 안내문‘을 함께 담아 격리조치 위반행위자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했다. 배달 방법은 마트 박스에 담아 비대면으로 전달해 자가 격리자 개인 정보 유출 및 불필요한 주민 불안감을 방지하고, 집 앞으로 지원 물품을 배달한 후 전화 통화로 물품 배송을 알려 타인 수령 및 분실을 방지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2월 김천시는 총 36백만 원의 예산을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 사업비로 추가 편성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격리자에 대한 선조치, 긴급복지지원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1억 원의 예비비 추가 편성을 추진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입원 또는 격리된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국가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김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대응체제로 운영하며 비상상황 및 시민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