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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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오늘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햇빛광장에서 ‘긴급 헌혈’ 행사를 진행하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행사는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는 동절기에 코로나 19로 인한 단체 헌혈 취소 및 외출 기피 현상까지 더해져 적정 혈액 보유량(5일)이 부족해짐에 따라 혈액 수급의 악화를 예방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강화했으며, 헌혈버스 소독 작업도 병행해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공직자들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가 민간 기업으로 확대 및 시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다.”라며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절박한 이웃을 위해 많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앞서 1월 22일에도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내방 민원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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