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시내버스 방역소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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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다중이용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 확산 예방과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종전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소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2월 25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소독은 버스업체 차고지, 주요 회차지에 초미립자분무기(59개) 및 의료용 살균소독제를 구비해 매일 시내버스 전 차량(1,617대)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매 운행 시마다 살균소독제로 방역 활동을 펼쳐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초기 단계부터 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빈틈없는 시내버스 차량 방역을 위해 방역 마스크, 손 세정제,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을 시내버스업체에 제공해 왔으며,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월 초 차량 제작사의 협조로 3일간 1,617대의 시내버스 전 차량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시행한바 있다.

또한, 각 시내버스업체도 손세정제 구비, 운전기사의 마스크 착용, 매회 운행 시 차량 실내 소독 등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