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이들은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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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1일 오늘 2명이 더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은 광주 서구 주민이며, 21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광주 북구와 동구 주민으로 이들은 모두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신도 3명이 한 대의 승용차로 대구 신천지 예배에 다녀오면서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의 신천지 관련 신도들의 전수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북구 코로나 확진자는 전남대병원 음압 병실로 이송 준비 중이며, 동구 주민도 조선대병원 음압 병실로 이송됐다. 동구 확진 판정자의 부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광주시 측은 질병관리본부 조사관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