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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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고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밀양 고추'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속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밀양 고추’는 캡사이신 성분 함유로 소화촉진과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으며 사과의 15배, 감귤의 9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호흡기관의 면역력도 증가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밀양 깻잎’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있으며 로즈마린산,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로즈마린산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깻잎이 허브식물의 5배를 함유, 항염증, 항균활성을 가지고 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효소(뉴라미니데이즈)를 억제한다. 


이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밀양 농작물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감염증 예방과 치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라 시민들이 밀양 채소를 많이 섭취해 건강을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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