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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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 관광 거점 도시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국가 관광전략회의 때 발표된 계획으로 2005년 600만 명이었던 방한 외국인이 2019년 1,750만 명으로 3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래 관광객 방문이 서울 등 수도권에만 80%가 집중됨에 따라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를 추가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심사를 통해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 전주시, 목포시를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 부산시를 국제 관광도시로 최종 지정했다.


안동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관광 거점 도시 추진 사업단’(이하 추진단)을 조직해 공모사업을 준비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관광 발전을 통한 인구 절벽 시대 극복을 위해 관광 거점 도시에 걸맞는 주변 8개 시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유교 중심의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 홍보에 주력해 왔다.


관광 거점 도시 추진단은 예천 공항 폐쇄로 인한 근거리 공항의 부재, KTX 노선에서의 소외, 천혜의 관광자원인 해변을 끼지 않은 점 등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대구 공항 이전사업으로 공항 접근성 향상, 연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통한 준고속 전철화, 안동·임하호 양대 호수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 계획 등 평가 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안동시는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인근 8개 시군과의 협력 계획 및 경북도청 소재 도시로서의 역할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앤드루 왕자를 비롯한 세계 주요 정상이 찾은 로열 웨이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3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점을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도시이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임을 적극 피력해 ‘지역 관광 거점 도시’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난 1월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발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5년간 투입될 1,000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중앙정부, 경상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준비된 5개 핵심사업, 10개 전략사업, 2개 연계사업 등 17개의 실행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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