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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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환경미화원에게 뺑소니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범행 약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7일 오전 6시47분쯤 제주시 제주학생문화원 인근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환경미화원 A(72)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 운전자 B(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로 추정하고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사고 차량을 특정했으며, 탐문 수사 끝에 신고 접수 7시간여만인 오후 3시44분쯤 친구가 사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의 한 주택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B씨는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를 들이받고, 이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점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음주운전 사고가 나고 시간이 많이 경과됐을 때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방법)을 적용해 뺑소니범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제주 뺑소니 사고 당시 B씨의 차량에 동승자 2명이 타고 있었던 만큼 이들 동승자에 대해 범인 도피 방조 혐의와 함께 신씨의 음주운전이 확인되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중이라 밝혔다. 


강성 기자 ynyh-k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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